[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강창희 전 국회의장이 11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유인촌 문체부장관으로부터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 조직위원장 위촉장을 받고 정식업무을 시작했다. 

강 조직위원장은 지난달 충청권 4개 시·도 지사의 합의로 추대됐으며, 조지위원회 위원 총회 의결 과정과 등기절차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됐다.
그는 1946년 대전생으로, 대전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6선 국회의원과 국무총리비서실장, 과학기술부장관, 19대 국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경남대. 한남대 석좌교수, 제4대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강창희 조직위원장은 "앞으로 국회와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2027 충청권 하계 U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나아가 충청권이 단합해 지역 사회를 통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7 충청권 하계 U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충청권 4개 시도인 대전, 세종, 충북, 충남에서 전 세계 150여 개국 대학생 선수 1만5천여명이 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조정·골프 등 선택종목과 필수종목 15개를 포함해 총 18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 

한편 강 위원장 취임과 함께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 위원장 취임을 계기로 대회준비와 성공 개최를 위해 정부차원의 역량 결집은 물론 충청권 4개 시도의 위상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붐업이 이뤄질 전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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