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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이형성증, 재발방지와 진행 막으려면 면역력 높이는 치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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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이형성증, 재발방지와 진행 막으려면 면역력 높이는 치료 필요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09.18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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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칼럼] 인애한의원 노원점 배광록·신지영 원장
인애한의원 노원점 배광록 원장(사진 왼쪽), 신지영 원장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자궁경부암 전단계로 자궁경부의 편평 세포들이 잠재적인 암적 변화를 보이거나 비정상적인 성장을 하는 질환으로 7~10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고 15%정도는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한다. 그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로, 이 바이러스에 의해서 자궁 경부 세포 및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된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이형세포의 침범 정도에 따라 단계가 구분되는데 단계가 올라갈수록 침범 정도가 심해지는데 3단계에서 더 진행되어 기저막까지 침투하게 되면 자궁경부암이 된다.

이 때 원추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는데 임신을 생각하고 있거나 미혼 여성의 경우 자궁 경부의 절제로 자궁 경부의 부피가 짧아지고 작아져 유산 혹은 조산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최대한 자궁 경부를 보존할 수 있는 치료법을 시행해야 하며 재발을 막아야 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된 남성과 성관계를 하게 되면 전염되는데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발생률이 높아지며 경구피임약을 장기적으로 복용했거나 흡연, 과로,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에도 발생률이 높아진다.

자궁경부이형성증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력과 자궁 기능향상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인애한의원 노원점에서는 단계별로 치료목표를 잡는다.

1단계에서는 면역력 강화를 통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어 자가 소실을 유도하게 되고 2단계에서는 출산 전 여성인 경우 수술요법을 하였을 때 유산의 우려가 있기에 다음 단계로의 진행을 방지하고 이형세포의 자가 소실을 유도한다.

3단계에서는 원추절제술을 받은 경우 수술 후의 자궁회복과 면역력 개선을 통해 잔여 바이러스의 제거 및 재발을 방지하게 된다.

면역력저하는 혈허, 기허와 순환정체의 습담, 담음, 어혈, 기체의 범주로 나누게 되는데, 개개인의 신체, 정신 상태를 고려하여 체질별 면역력 강화 약재를 처방한다. 병행하여 자궁, 생식 기능 균형을 맞춰주는 침, 약침, 봉침, 전기침과 하복부를 따뜻하게 순환시켜주는 반신욕치료를 하게 된다.

면역력 강화를 통해 자궁경부암으로의 진행가능성을 낮추고 통증, 질분비물 등의 증상을 개선하며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 재발을 방지하도록 도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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