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소담동과 고운동에 개소… 전국 출산율 1위, 맞벌이 가정 지원 취지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세종시 맞벌이 가정 지원에 나섰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등 그룹사 전체가 함께하는 희망사회 프로젝트 일환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9일 세종시 소담동 및 고운동에 위치한 ‘신한 꿈도담터(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춘희 시장과 장용석 신한은행 대전·충남본부장, 하미용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이 자리에 참석,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꿈도담터는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 활동을 지원한다. 학부모들의 육아부담 경감과 여성의 경력단절 극복 취지도 담고 있다. 앞으로 이 지역 부모들에겐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 아이들에겐 놀이터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그룹은 지난 1월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전국 각지에 이 같은 복지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세종시 나눔터는 전국 9·10호점이고, 1호점은 서울 서대문구에 자리잡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향후 3년간 전국 150개소 꿈도담터를 만들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 ‘신한 꿈도담터’를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최적의 자녀양육 환경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