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막 오른 민주당 충청권 경선, 승자는?
상태바
막 오른 민주당 충청권 경선, 승자는?
  • 대전=김재중 기자
  • 승인 2017.03.29 19:3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충청권 순회경선이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1차 경선지인 호남에서 압승을 거두고 대전에 도착한 문재인(64) 전 대표와 홈그라운드에서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안희정(51) 충남지사는 서로 자신이 본선 필승카드임을 주장했다. 이재명(52) 성남시장은 자신만이 세상을 바꿀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최 성(53) 고양시장은 안 지사의 '대연정'을 비난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정견발표를 통해 자신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확실한 정권교체 필승카드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에게는 오래된 고정관념을 깨고 싶은 꿈이 있다”며 “왜 우리나라 수도는 늘 서울이어야 하느냐. 경제수도 서울이 있고, 해양수도 부산, 문화수도 광주, 과학수도 대전, 행정수도 세종이면 대한민국이 더 행복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분권, 지역균형발전 다시 힘차게 시작하겠다. 행정수도 세종시의 꿈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여와 야를 넘어 지지를 받는 자신이 압도적 승리카드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연정’ 제안에 대해 “우클릭이 아니다. 진보와 보수, 여야의 이 낡은 정당 구도를 깨지 않고선 대한민국이 미래로 갈 수 없다”고 했다. “김대중, 노무현이 그랬고 민주당 선배 동료들이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대화와 타협의 시대, 새로운 민주주의의 길을 걷고 있다. 새 지평을 넓히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37년 민주화운동, 30년 민주당에 충성해온 제게 기회를 달라”고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세상을 바꿀 능력 있는 사람을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통령 자리가 아니라 꿈을 이룰 대통령의 힘이 필요하다. 한 사람의 꿈은 꿈일 뿐이지만, 모두의 꿈은 현실이 된다. 우리 함께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보자”고 했다.


그러면서 “세력이 아닌 능력, 세상을 바꿀 능력이 있는 사람을 선택해 달라. 분열과 대립의 기억도, 아픈 감정도 없는 이재명만이 야권통합, 야권연합정권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가장 먼저 정견발표에 나선 최 성 고양시장은 안 지사의 ‘대연정’ 제안을 비판하며 적폐청산을 강조했다.


그는 “지지율은 낮지만 자유한국당 같은 박근혜 적폐세력과의 대연정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세월호 아이들에게 못 다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보다 더 유능한 시장과 도지사가 자치권한을 갖고 세종시를 통일한국의 실질적 수도로 만들고, 자치분권을 정권교체를 통해 일궈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중앙선관위는 4명의 후보자 정견 발표가 끝난 뒤 오후 3시 30분부터 대의원 현장 투표에 들어갔다. 충청권 최종 결과는 지난 27일과 28일 진행된 ARS 투표와 함께 오후 7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정수인 2017-03-29 19:00:29
정말 모지란 호남이랑 충청이 문근혜뽑네 답도없다 돌머리들 제발 후보능력평가좀보고해라 공약이나 이행률좀보고 판단해라 이런 말도 안되는 투표수에 우리나라 수준안타깝다 국민들이 바라는게 제2의 박근혜라니 촛불왜들었냐 이럴거면 그냥 탄핵의미없다 ㅉㅉㅉ

주요기사
이슈포토